중기부, 소상공인 위기 징후 조기 포착…맞춤형 재기 지원 강화

대출 이용 소상공인 300만명 데이터로 경영위기 선제 모니터링 8월부터 전국 15개 광역지자체서 종합 상담회 순차 개최

2026-07-30     안유빈

정부가 경영난이나 폐업 위기에 놓인 소상공인의 위기 징후를 조기에 찾아 사업정리와 채무조정, 취업·재창업 지원을 맞춤형으로 연결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경기도 의정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북부지역본부에서 ‘소상공인 재기지원 현장 간담회’를 열고 현장 애로사항과 지원사업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간담회에는 중기부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용회복위원회, 지역신용보증재단, 서민금융진흥원 관계자와 컨설턴트, 취업교육기관, 소상공인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올해 3월부터 대출을 이용 중인 소상공인 약 300만명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경영위기 징후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위험 신호가 확인되면 부실이 커지기 전에 정부 지원사업을 안내한다.

위기 소상공인에게는 희망리턴패키지를 통한 사업정리와 재창업 지원을 제공한다. 필요할 경우 채무조정과 소액대출, 신용회복, 취업교육 등 관계기관의 지원도 한 번에 연계한다. 고용보험 가입 확대와 노란우산공제 등 사회안전망 강화도 함께 추진한다.

현장에서는 중장년 소상공인의 특성을 고려한 재창업 지원 확대와 위기 알림 메시지에 대한 홍보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지원 안내를 스팸으로 오인해 기회를 놓치는 사례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중기부는 8월 중순부터 10월까지 전국 15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찾아가는 소상공인 종합 상담회’를 연다. 금융지원과 경영진단, 폐업절차, 채무조정, 취업·재창업 등을 1대1로 상담할 계획이다.

 

위의 기사는 2026년도 기자활동가 현승준, 문영미, 고건우 의 취재기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