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자연 속에서 교류하며 ‘함께 성장’
탐라교육원, ‘2026 탐라비전캠프’ 운영…학생자치 대표 등 24명 참여
제주와 서울지역 학생들이 제주의 역사와 자연, 문화를 함께 체험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탐라교육원(원장 전양숙)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2026 탐라비전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에는 도내 중·고등학교 학생자치회 대표 13명과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참여위원회 고등학생 11명 등 모두 24명이 참여했다.
‘탐라비전캠프’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서울특별시교육청이 2015년 체결한 교류·협력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마련된 학생 교류 프로그램이다. 탐라교육원과 서울학생교육원은 2016년부터 양 지역 학생들이 서로의 지역을 방문하는 교류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다.
학생들은 캠프 첫날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제주4·3의 역사를 배우고 특강을 통해 평화와 인권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절물자연휴양림을 탐방하며 제주 생태환경의 가치를 체험하고, 난타 공연을 관람하며 제주의 문화를 경험했다.
둘째 날에는 쇠소깍 모터보트 체험과 서귀포 앞바다 스노클링 등 해양 체험에 나섰다. 학생들은 직접 바다를 누비며 제주의 해양환경을 가까이에서 경험한 뒤 천지연폭포를 찾아 제주의 자연경관도 둘러봤다.
마지막 날에는 성격유형검사(MBTI)를 활용한 향수 만들기 활동을 통해 자신의 성향을 이해하고 개성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제주 해안도로를 따라 이동하며 제주의 풍광을 감상하고 족욕 체험으로 2박 3일간의 캠프 일정을 마무리했다.
원진섭 탐라교육원 교육요원은 "탐라비전캠프가 제주와 서울 학생들이 서로의 지역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고 이해와 존중을 배우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 간 교류와 소통을 확대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협력적 리더십을 기르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8월에는 서울학생교육원에서 ‘서울-제주 학생 교류 힐링캠프’가 열릴 예정이어서 양 지역 학생들의 지속적인 교류와 만남이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