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현장 문제,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학생이 푼다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분야 기업이 실제 과제 출제 2~4명 팀 구성해 해결안 제시…대상 상금 500만원

2026-07-22     안유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SK바이오팜이 산업 현장에서 겪는 문제를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학생들이 직접 해결하는 경진대회가 열린다.

교육부는 21일 오후 2시 ‘2026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경진대회’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학생들이 기업이 제시한 실제 애로사항을 연구 과제로 삼아 해결책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는 2024년 반도체 분야로 시작해 지난해 이차전지로 확대됐다. 올해는 바이오 분야가 새로 추가됐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설계, 소자·공정, 소재·부품·장비 관련 문제를 낸다.

이차전지는 LG에너지솔루션이 소재·부품과 제조·공정 문제를, 바이오는 SK바이오팜이 후보물질, 제조공정, 품질보증·품질관리 과제를 출제한다.

학생들은 2~4명이 팀을 꾸려 참가할 수 있다. 다른 특성화대학 학생과 연합팀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단독팀은 지도교수 1명, 연합팀은 지도교수 2명과 함께 과제를 수행한다.

예선에서는 문제 해결 방향과 아이디어의 적정성, 실현 가능성, 완성도 등을 평가한다. 본선 진출팀은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열리는 산학연협력 박람회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심층 질문에 답한다.

대상팀은 교육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팀은 상금 400만원을 받는다. 우수상팀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과 상금 300만원이 주어진다.

지난해에는 반도체 분야 170개 팀, 이차전지 분야 16개 팀이 참여했다. 교육부는 이번 대회가 학생에게는 현장형 문제 해결 경험을, 기업에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위의 기사는 2026년도 기자활동가 현승준, 문영미, 고건우 의 취재기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