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중, 제주 4·3 다크투어리즘 프로그램 운영
2026-07-20 부미영
고산중학교(교장 양영자)는 지난 14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제주4·3의 역사적 의미를 이해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함양하기 위한 제주4·3 다크투어리즘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섯알오름 학살터와 백조일손역사관에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고산 및 주변 지역과 연관되어 있는 제주4·3의 역사와 예비검속 사건을 직접 탐방하며 지역의 아픈 역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섯알오름에서는 예비검속 희생 현장을 살펴보고, 백조일손역사관에서는 희생자들의 삶과 유해 발굴, 진실규명의 과정을 통해 평화와 인권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특히 학생들은 온라인 방탈출 형식의 디지털 미션 활동을 통해 현장 곳곳에 숨겨진 단서를 직접 탐색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능동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또한 백조일손역사관에서는 문화해설사의 전문 해설을 들으며 제주4·3의 역사적 의미와 백조일손의 유래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교과서에서만 배우던 제주4·3을 실제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며 역사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잊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