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앙고, 창업 프로젝트 수익금 기부… 배움을 나눔으로 잇다

2026-07-20     부미영

제주중앙고등학교(교장 조성배)는 15일 학생들이 창업 일반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창출한 수익금을 제주시희망원에 기부하며 창업교육의 의미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부는 창업 일반 프로젝트 수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창업 부스 운영 활동과 연계하여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시장조사, 아이템 선정, 가격 책정, 홍보 전략 수립, 판매 운영 및 수익 정산까지 창업의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실제 창업 과정을 경험하였다.

특히 학생들은 창업 부스를 직접 기획·운영하며 소비자의 반응을 분석하고 팀원들과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등 실무 중심의 창업 역량을 키웠다. 또한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로 뜻을 모으며 창업이 단순한 경제활동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음을 몸소 실천하였다.

이날 학생들은 제주시희망원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하고 시설 관계자로부터 기관의 역할과 운영 현황을 소개받으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한 경영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기부에 참여한 황보성 학생은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직접 실천하며 수익을 창출하는 것도 의미 있었지만, 그 수익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창업은 단순히 이윤을 창출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 긍정적인 가치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창업 프로젝트를 지도한 김지연 교사는 "학생들이 창업 과정을 직접 경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까지 실천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프로젝트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과 기업가정신은 물론 공동체 의식과 사회적 책임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 중심 수업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성배 교장은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창업 지식을 실제 프로젝트를 통해 실천하고, 그 성과를 다시 지역사회와 나누는 과정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교육 경험"이라며 "제주중앙고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 참여 중심의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