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온열질환 급증… 소방청, 119구급대 대응 강화

- 최근 3년간 폭염 관련 119구급 출동 지속 증가…7~8월 각별한 주의 필요 - 전국 구급차 1,600여 대, 펌뷸런스 1,402대 운영…폭염 대응 물품 활용해 신속 대응

2026-07-15     문영미

소방청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119구급대의 폭염 대응체계를 운영하며 온열질환 의심 환자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온열질환 관련 119 출동은 2021년 906건에서 2025년 3,709건으로 약 4배 증가했고, 병원 이송 인원도 크게 늘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7~8월에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에 전국 구급차 1,600여 대와 구급대원 1만4천여 명이 얼음조끼, 아이스팩, 수액 등 폭염 대응 장비를 갖추고 현장 응급처치와 신속한 이송에 나선다.

구급차가 출동 중일 경우에는 펌뷸런스 1,402대가 초기 응급처치를 맡는다. 소방청은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한낮 야외활동과 무리한 운동을 피하고, 물을 자주 마시며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

어지럼증이나 구토, 의식 저하 등 온열질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고, 증상이 심하면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