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60일 앞으로 다가온 장애인체육대회, 도민의 따뜻한 환대가 필요하다.

김철희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2026-07-13     김명식 기자
김철희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대한민국 장애인 스포츠의 최대 축제인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이제 정확히 60일 앞으로 다가왔다.

두 달 뒤면 전국에서 모인 수많은 장애인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펼치며 인간 존엄과 한계 극복의 감동 드라마를 우리 제주에서 써 내려가게 된다.

대회를 두 달 앞둔 지금, 우리 도내 선수단은 무더위 속에서도 온 힘을 다해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이들이 흘리는 땀방울은 단순히 메달을 향한 집념을 넘어, 장애라는 장벽이 결코 삶의 걸림돌이 될 수 없음을 증명하려는 위대한 도전의 과정이다.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체육회와 유관 기관의 완벽한 행정·시설적 준비도 중요하지만, 이번 대회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가장 핵심적인 열쇠는 바로 70만 제주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따뜻한 환대에 있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단순한 엘리트 스포츠 경쟁의 장이 아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편견의 벽을 허물고, 서로를 온전히 이해하며 하나가 되는 화합과 통합의 축제다. 이것이야말로 국민통합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제주를 찾는 전국의 선수단과 가족들이 불편함 없이 경기에 집중하고, 제주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돌아갈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배려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우리가 보내는 작은 미소와 격려의 박수 한 번이 경기장에 선 선수들에게는 한계를 뛰어넘게 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자 기적의 불씨가 될 것이다.

60일 뒤 펼쳐질 감동의 축제에 도민 여러분께서 든든한 써포터즈이자 응원단으로 함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

제주가 지닌 포용의 가치가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