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직업교육 혁신지구 선정…지역서 배우고 취업해 정착한다
지자체·교육청·기업·대학 협력해 반도체·로봇 등 맞춤형 인재 양성 직업계고 취업부터 대학 후학습까지 잇는 ‘대전 희망인재 성장사다리’ 가동
대전이 2026년 직업교육 혁신지구로 새로 선정돼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지역에서 키우고 취업과 정착까지 연결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교육부는 7월 8일 대전광역시와 대전광역시교육청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신규 지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직업교육 혁신지구는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이 중심이 돼 지역 기업, 대학, 유관기관과 함께 전략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대전지구는 ‘배움도 일도 삶도, 대전에서 핏(FIT)’을 비전으로 내걸었다. 반도체, 스마트팩토리, 로봇·스마트제어, 드론측량, 철도차량관리 등 지역 산업과 직업교육을 연결한다.
직업계고 학생이 지역 기업에 먼저 취업한 뒤 지역 대학에서 후학습을 이어가도록 성장경로도 마련한다.
대표 프로그램은 ‘디제이(DJ, Dream & Job) 일자리 뉴(NEW) 365 매칭데이’다. 교육청과 학교, 기업, 유관기관이 함께 학생의 진로 설계부터 우수 기업 취업까지 지원한다. 학생은 적성에 맞는 직무와 기업을 탐색하고,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조기에 발굴할 수 있다.
교육부는 대전이 포함되면서 직업교육 혁신지구가 전국 16곳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광역지구에는 7억5000만 원, 기초지구에는 3억5000만 원을 지원한다. 1년 차에는 특별교부금으로 전액 지원하고, 이후에는 지방비를 함께 투입한다.
이번 사업이 성과를 내려면 교육과 채용이 실제 지역 일자리로 이어져야 한다. 기업 참여를 넓히고 취업 이후의 임금과 근무환경, 대학 후학습 기회를 함께 보장해야 청년의 지역 정착도 가능하다.
위의 기사는 2026년도 기자활동가 현승준, 문영미, 고건우 의 취재기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