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율 피해 수출 중소기업에 470억 원 지원…1200곳 모집

중기부, 7월 8일부터 올해 3차 수출바우처 접수 원부자재 수입 비중 높은 기업 집중 지원…무역보험 한도 2000만 원으로 확대

2026-07-09     안유빈

정부가 고환율 장기화로 원부자재 수입 부담이 커진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470억 원 규모의 수출바우처를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6년 7월 8일부터 수출바우처 3차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약 1200개사다. 특히 원부자재 수입 비중이 높아 환율 상승의 영향을 크게 받은 기업을 우선 지원한다.

수출바우처는 기업이 해외 진출에 필요한 서비스를 골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비용을 보조하는 사업이다. 디자인 개발과 해외 홍보, 바이어 발굴, 통번역, 전시회 참가, 해외 인증, 국제운송, 무역보험 등 15개 분야 8000여 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원 한도는 전년도 수출액에 따라 달라진다. 수출액 1000달러 미만 내수기업과 10만 달러 미만 수출초보기업은 최대 30, 수출유망기업은 45, 수출성장기업은 70, 수출강소기업은 100까지 지원받는다. 국고 보조율은 매출 규모에 따라 50~70%다.

기존 수출바우처 참여기업 가운데 고환율 피해가 확인된 기업에는 추가 한도도 허용한다. 무역보험료 지원 한도는 기존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한시 확대한다. 환율 변동과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손실을 줄이고 기존 계약 유지와 신규 수주를 돕기 위한 조치다.

신청 기간은 7월 8일부터 22일까지다. 평가는 8월 중 진행하며 선정 기업은 협약을 거쳐 연말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중기부는 이번 모집이 올해 마지막 공고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지원 효과를 높이려면 단순 마케팅보다 환위험 관리와 공급망 다변화, 해외 거래처 유지에 자금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 피해 규모와 긴급성을 반영한 신속한 심사도 중요하다.

 

위의 기사는 2026년도 기자활동가 현승준, 문영미, 고건우 의 취재기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