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초, 5학년 권윤덕 작가와의 만남 실시

2026-07-01     부미영

표선초등학교(교장 송성환) 5학년 학생들은 지난 6월 30일, 독서인문교육과 제주이해교육의 일환으로 그림책을 통해 우리의 역사와 평화의 가치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작가와의 만남’에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적 아픔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공감함으로써 평화 인권 감수성을 함양하는 한편, 시각 매체를 통한 풍부한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기 위해 마련되었다.

학생들은 권윤덕 작가의 대표작인 그림책 『나무도장』을 중심으로 작품의 창작 과정과 핵심 메시지를 체계적으로 익혔다. 그림책이 만들어지는 생생한 창작 과정을 살펴보는 것을 시작으로, 글과 그림이 어우러져 언어를 넘어 마음을 전하는 또 다른 강력한 소통 수단이 될 수 있음을 배웠다. 특히 『나무도장』 속에 담긴 제주 4·3사건의 아픔과 현실을 마주하고,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당시의 상처를 따뜻하게 보듬으며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평화의 소중함을 가슴 깊이 새겼다.

이번 수업은 역사와 예술을 융합한 전문 작가와의 긴밀한 호흡을 통해 교실 속 제주이해교육의 지평을 넓히고, 학생들이 책상 위 지식에서 벗어나 책장 너머의 역사적 진실과 직접 소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학생들은 작품 속 인물과의 정서적 교감을 통해 아픈 역사를 기억하는 태도를 기르고, 혼자가 아닌 함께 평화를 가꾸어 나갈 수 있는 소중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권윤덕 작가와의 만남은 학생들이 우리 지역의 역사를 보다 친근하고 주체적으로 고민하는 평화 시민 소양을 기르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표선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다각적인 문화예술 교육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역사의 가치를 존중하고 이를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오감을 깨우는 다채로운 탐구 중심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