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 대상에서 환경 주역으로”
에코소랑 발달장애인들이 이끄는 해양 환경보호 활동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 환경을 지키는 ‘주체’로 나선다. 에코소랑의 플로깅(Plogging) 프로그램 ‘기프트데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환경정화의 중요성을 몸소 실천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환경 가치를 공유하는 뜻깊은 장을 마련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귀포 해안가 중심의 정화 활동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특히 발달장애인이 주최가 되어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사회공헌 활동이자, 주민과 함께 환경 가치를 수호하는 상생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2015년부터 이어진 대표 프로그램 ‘기프트데이’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주최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제주삼다수 Happy+ 환경지원사업」의 공동주체사업으로 진행된다. 세 기관의 연대를 바탕으로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 및 환경보호 실천에 기여하는 모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참가자들은 오는 6월 30일(화)부터 1박 2일간 우도 일대에서 발달장애인 근로자, 주민 등 총 61명이 참여하는 플로깅(Plogging)을 진행한다. 제주의 자연을 만끽하며 힐링하는 동시에, 해안가 정화와 자원순환 캠페인을 주도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에코소랑 박경숙 원장은 “발달장애인 근로자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환경을 지키고 가꾸는 역할을 직접 수행하면서 사회적 책임감과 자립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코소랑은 화장지 생산, 식품 제조, 카페 운영, 스마트팜 등 다각적인 직업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며 도내 장애인 복지 향상과 자립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