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앙고, 제주학생발명품경진대회 수상 쾌거…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 빛나

2026-06-30     부미영

제주중앙고등학교(교장 조성배)는 제47회 제주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참가해 학생들이 생활 속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인 발명품을 선보이며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대회에는 총 7개 작품을 출품했으며, 학생들은 일상생활에서 발견한 문제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다양한 과학 원리를 적용해 해결 방안을 발명품으로 구현하였다. 그 결과 3개 작품이 장려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이번 출품작들은 단순한 아이디어 제시에 그치지 않고, 작품 제작 과정에서 반복적인 실험과 개선을 거쳐 완성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생들은 제작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와 기능상의 문제를 스스로 분석하고 설계를 수정하며 수차례의 시행착오를 거쳐 작품을 완성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과학적 탐구력과 문제 해결 능력, 창의적 사고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1학년 김민준 학생은 '원심력을 이용한 발 구동식 빗물 제거기'를 출품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페달을 밟아 회전판을 빠르게 회전시키면 원심력에 의해 물이 바깥쪽으로 이동하고, 벽면을 따라 흘러 물받이에 모이도록 설계해 별도의 전력 없이 효율적으로 물기를 제거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2학년 고혜윤 학생은 '태양광 자동각도 조절 패널'로 장려상을 받았다. 조도센서가 태양빛의 세기를 감지하면 마이크로컨트롤러가 이를 분석해 모터를 작동시키고 태양광 패널의 각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방식으로, 광전효과와 자동제어 원리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3학년 고호빈 학생은 '미세먼지 대응 공기질 감지 자동 환기 제어 창문'을 출품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미세먼지 센서를 활용해 실내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광산란 방식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분석하여 공기질에 따라 창문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쾌적한 실내 환경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은 생활 속 문제를 과학적으로 해결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발명 역량과 탐구 능력을 키웠다. 또한 실패와 시행착오를 극복하며 스스로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경험을 통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을 마련했다.

제주중앙고등학교 조성배 교장은 "학생들이 일상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과학적 원리를 활용해 해결책을 만들어 가는 과정 자체가 값진 교육"이라며 "여러 번의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개선해 우수한 성과를 이뤄낸 학생들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적인 탐구와 발명 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미래를 이끌어 갈 과학 인재를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