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중, 서귀포시가족센터, 위기 학생 지원 ‘맞손’

위기 학생·다문화 가정 조기 발굴부터 상담·사례 관리까지 맞춤 지원 강화

2026-06-29     부미영

서귀포중학교(교장 한상희)와 서귀포시가족센터(센터장 이은하)가 위기 학생과 다문화 가정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양 기관은 지난 22일 서귀포중학교에서 위기 학생(가정) 보호 및 맞춤형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촘촘한 학생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학교 내 위기 학생과 다문화 가정 자녀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가족센터로 신속하게 의뢰·연계하고, 전문 상담과 맞춤형 사례 관리를 통해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위기 학생과 다문화 가정 지원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두 기관의 인프라를 연계해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학교에서 발견한 위기 학생이 필요한 지원을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연계 절차를 강화하고, 다문화 가정 학생들에게는 가족 상담과 심리 지원, 사례 관리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학교 적응력과 건강한 성장을 돕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은하 서귀포시가족센터장은 "가족센터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대상으로 상담과 교육, 사례 관리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가족 상담과 다문화 가정 지원 등을 아우르는 온가족보듬사업이 더욱 활성화돼 지역사회 돌봄 기능이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상희 서귀포중학교장은 "기존 사례 관리 대상 학생뿐 아니라 학교 현장에서 위기 학생을 발견하는 즉시 가족센터와 신속하게 연계해 필요한 지원이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학생 한 명 한 명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도 적극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학교와 지역 전문 기관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위기 학생과 다문화 가정 학생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