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 김정홍 교수, 내시경 코수술 3000례 달성
만성부비동염·비중격만곡증 치료 성과 주목… “환자 맞춤형 치료 지속”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장원영) 이비인후과 김정홍 교수가 내시경 코수술 3000례를 달성하며 지역 의료 발전에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내시경 코수술은 코 안에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는 수술법으로, 내시경을 이용해 확대된 시야에서 병변을 정밀하게 제거하면서도 정상 조직은 최대한 보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환자의 통증과 출혈을 줄이고 회복 기간을 단축할 수 있어 대표적인 최소침습 수술로 평가받고 있다.
제주대학교병원에 따르면 김 교수는 지금까지 총 3000건의 내시경 코수술을 시행했다. 이 가운데 약물 치료로 호전되지 않는 만성부비동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부비동내시경 수술이 1587건으로 전체의 53%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비중격만곡증 교정술은 1363건(45%)으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부비동 반전성 유두종을 비롯한 비강 내 양성·악성 종양 절제술, 응급 코피 지혈술, 비골 정복술 등 다양한 질환과 외상 치료에 내시경 수술 기법을 적용하며 진료 영역을 확대해 왔다.
특히 수술 후 합병증 발생률과 재발률이 각각 1% 미만으로 나타나 안전성과 치료 효과 측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정홍 교수는 “내시경 코수술 3000례 달성은 의료진의 헌신과 환자들의 신뢰, 그리고 치료 과정에서 함께 노력해 준 모든 분들의 정성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코 질환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신 의학 지식에 기반한 환자 맞춤형 치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거점 국립대학병원으로서의 역할에 걸맞게 두개저 종양과 난치성 부비동염 등 고난도 질환 분야에서도 내시경 코수술을 더욱 확대해 제주지역 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대학교병원은 지속적인 의료기술 발전과 전문 의료진 양성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제주지역 공공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