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문학회 마을 순회 시화전 '에염애(愛)' 개최
서귀포시 세화2리 생거리포구에서 성황리에 전시
제주도지역 문학 단체인 표선문학회(회장 송인영)가 6월 14일 저녁,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2리(가마리) 생거리포구에서 마을 순회 시화전 '에염愛'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5월 세화1리 돌담길 시화전 개막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마을 순회 시화전이다. 옆, 곁을 뜻하는 ‘에염’이라는 제줏말의 의미를 지닌 마을 밀착형 문학 행사로, 지역 문학의 저변을 넓히고 마을 주민과 문학적 정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시화가 전시된 생거리포구는 아름다운 노을을 품은 세화2리의 명소로 제주올레길 4코스 구간에 있다.
이날 행사는 포구에 노을이 머무는 저녁 시간대에 맞춰 진행되어 깊은 낭만을 더했다. 오프닝은 표선윈드오케스트라 및 반딧불이밴드 회원인 정양훈의 색소폰 연주로 문을 열었고, 오경민 세화2리 리장과 안재수 직전 리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오경민 리장은 환영사를 통해 마을의 풍광과 문학이 어우러진 이번 시화전을 적극 환영하며 문학회와의 소통을 강조했다.
본 행사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시 낭독에 참여하여 문학의 울림을 함께 나눴다.
송인영 회장은 “세화1리에 이어 세화2리까지 우리 회원들의 문학작품이 마을 곳곳에 스며들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라며 “표선면 세화2리 전‧현직 리장님의 아낌없는 협조 덕에 행사를 원활히 마칠 수 있었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표선문학회 관계자는 “생거리포구에 전시된 시화 작품들은 일주일간 현장에 전시되어 마을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문학적 여운을 선사할 것이며, 표선문학회는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마을 순회 시화전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라며
“표선문학회는 표선면 지역 출신 작가들이 모여 2023년 12월에 창단한 지역 문학 단체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