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장애인 건강·화합 다진 ‘2026 전도신장장애인 파크골프대회’ 성황

제주협회 주관, 회원·자원봉사자 60여 명 참가… 스포츠 통한 활력 증진과 유대 강화

2026-06-19     이봉주

(사)한국신장장애인협회 제주협회(협회장 김우찬)가 주관한 ‘2026 전도신장장애인 파크골프대회’가 지난 16일 제주시생활체육공원 회천 파크골프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지속적인 투석 치료 등으로 신체 활동이 제한되기 쉬운 신장장애인들의 건강 증진과 회원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협회 회원과 운영진, 자원봉사자 등 60여 명이 참가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1시 조 편성 추첨을 시작으로 개회선언과 경기 진행 설명에 이어 본격적인 경기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청년부와 장년부로 나뉘어 3~4명씩 팀을 구성해 18홀 코스를 라운딩하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

경기장 곳곳에서는 멋진 샷이 나올 때마다 참가자들의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으며, 승패를 떠나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화합의 분위기가 펼쳐졌다. 특히 평소 운동 기회가 많지 않은 신장장애인들에게 건강한 여가활동과 소통의 장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대회 결과 부문별(청년부·장년부, 남·여) 1위부터 5위까지 총 20명의 입상자에게 농협상품권이 수여됐다. 장년부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부춘택 회원은 “파크골프를 통해 건강도 챙기고 회원들과 함께 웃고 즐길 수 있어 뜻깊은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최고령 참가자인 김동선 회원과 부복순 회원에게는 특별상인 ‘최고령 참가상’이 수여돼 참가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김우찬 협회장은 “이번 대회가 회원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내 신장장애인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육·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