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 중증소아 단기입원서비스 제공

- 도내 중증 소아환자 대상 24시간 의료·간호 서비스 - 환자 안전 강화 동시에 보호자 신체·정신적 부담 줄여 - 운영계획수립 등 준비기간 거쳐 올해말부터 본격 실시

2026-06-11     이봉주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최국명)은 환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가족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증소아 단기입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복지부는 제주대학교병원을 비롯해 강원대병원과 충북대병원 등 3곳을 중증소아 단기입원서비스 시범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했다.

중증소아 단기입원서비스는 24시간 의료기기 의존이 필요한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를 대상으로 보호자없는 포괄적 입원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가족의 심리적·신체적인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등을 예방하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로 지정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중증소아 단기입원 서비스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서울대병원과 경북대병원 등 2곳이 시범사업에 참여했고, 이번에 3곳이 신규로 참여한다.

중증소아 단기입원서비스 입원 대상은 18세 이하 중증 소아청소년 중 의료적으로 단기입원서비스가 필요한 환자이며, 시범기관 방침에 따라 24세까지 확대할 수 있다. 입원 기간은 환자 당 1회 최대 7일, 연간 30일을 필요시 분할할 수 있다.

병원은 환자와 보호자 대상 심층 면접을 통해 의료적 욕구 등을 파악해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주기적 모니터링하며 필요한 의료 및 간호를 제공하게 된다.

제주대학교병원 구체적인 운영계획을 수립하는 등 준비기간을 거쳐 올해말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통상 중증 소아 환자를 24시간 돌보는 보호자는 개인적인 생활에 큰 제약을 받고 있고, 자녀가 둘 이상인 경우에는 다른 자녀를 돌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민들이 중증소아환자 단기입원 서비스 혜택을 받을 경우 보호자의 재충전과 휴식의 기회를 얻을 수 있고, 다른 자녀의 돌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