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상 2관왕에 문학상 대상까지…장애인 복지가의 ‘거침없는 도전’
발달장애인협회 활동지원센터 김민석 부장 복지·문화·외교 다방면 활약…전국 공모전 잇달아 최고상
사회복지계에 종사하며 복지 현장과 장애인의 삶을 문화예술로 표현해 온 한 활동가가 전국 단위 공모전에서 잇달아 최고상을 거머쥐며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발달장애인협회 장애인활동지원센터 김민석 부장이 그 주인공이다.
김 부장은 최근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최한 ‘2026년 제35회 장애인고용 콘텐츠 공모전’ 스토리텔링(에세이) 부문에서 최고 영예인 최우수상(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그는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선입견을 깨고, 일상과 일터에서 발휘되는 장애인의 역량을 진정성 있게 담아내어 사회적 인식 개선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한 그는 올해 ‘제28회 민들레문학상 공모전’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받으며 뛰어난 문학적 역량을 증명했다.
(사)한국민들레장애인문학협회가 주최한 이번 공모전에서 그의 작품은 장애인의 삶과 애환,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을 깊이 있는 필치로 그려내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김 부장의 이 같은 수상은 올해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5년에는 외교부가 주최한 ‘제3회 국민 공공외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수기 부문 최고상인 우수상(외교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일찌감치 주목받은 바 있다. 당시 해당 공모전의 수기 부문은 대상 없이 우수상이 가장 높은 상이었다.
그는 필리핀 세부 지역과의 장애인 국제교류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공공외교의 생생한 가치와 외연을 넓힌 모범 사례를 소개해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중증 뇌병변 장애인인 김 부장은 평소 휠체어를 이용해야 하는 신체적 제약 속에서도 복지 현장의 실무 책임자로서 헌신해 왔다.
특히 장애인 권익 증진과 국제교류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혁신 사업을 주도하며 장애인 당사자의 능동적인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는 데 앞장서 왔다.
평소 그를 아는 복지계 관계자들은 "이번 수상은 단순한 개인적 성과를 넘어, 장애인 당사자가 복지 현장뿐만 아니라 국제교류, 문화 예술 등 다방면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발휘하며 주체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증명한 뜻깊은 사례"라고 입을 모았다.
김민석 부장은 수상 소감에서 "현장에서 만난 소중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장애인 당사자로서 겪은 생생한 경험을 진솔하게 글로 기록해 왔을 뿐"이라고 담담히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마음으로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고,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그는 (사)한국발달장애인협회 장애인활동지원센터에서 근무하며 복지 증진 사업에 매진하고 있으며, 향후 장애인 국제교류 활성화와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확산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