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귀초, 학교 안에서 제주의 예술을 만나다
- 지역 작가 초대전「바람이 건네는 그림」개막 -
하귀초등학교(교장 오정미)는 「2026 학생 참여형 찾아가는 미술관」 사업의 일환으로 6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교내 빛상상미술관에서 지역 작가 초대전 「바람이 건네는 그림」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와 협력하여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미술 작품을 접하며 감상 능력을 키우고, 제주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지역의 자연과 문화, 삶을 깊이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학교 안에 미술관을 조성함으로써 학생, 학부모, 교원, 지역주민이 함께 예술을 향유하는 문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15명의 제주 지역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두 가지 테마로 나누어 이어진다.
<1부: 바람과 바다, 상상의 제주> (6월 1일 ~ 8월 31일)
고영만, 최연재, 신승훈, 현덕식, 이혜지, 윤정환, 안진희 등 7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제주의 자연, 생명, 바다, 우주, 꽃 등 친근하고 판타지한 이미지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작품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2부: 기억과 위로, 마음의 제주> (10월 1일 ~ 12월 31일)
김원구, 이옥문, 김필경, 표초금, 고은, 고은지, 김민진, 이미선 등 8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슬레이트집, 저녁빛, 비와 바람 등 일상적인 풍경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경험과 마음의 이야기를 연결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하귀초등학교는 전시 기간 동안 미술 및 국어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학급별 ‘전시 관람의 날’을 지정하여 체체적인 감상 교육을 지원한다. 또한 전문 도슨트를 활용한 맞춤형 감상 프로그램과 함께 작품 조각 찾기, 내 마음 한 줄 감상 등 다채로운 학생 참여형 이벤트와 전시 리플렛 보급을 병행하여 교육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교육 공동체와 지역 사회를 위한 특별한 문도 활짝 열린다. 오는 7월 1일에는 학부모를 초청하는 ‘갤러리 데이’를 운영하며,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는 도내 희망 교원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작품 도슨트 해설 및 예술교육 사례 나눔 자리를 마련하여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미술관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는 작품을 단순히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자신이 살아가는 제주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며 예술과 삶을 연결해 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적 표현력이 신장되고,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와 애향심을 높이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