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에 뜨는 가까운 제주…중화권 관광객 공략 속도 낸다
대만·중국·홍콩 릴레이 마케팅 전개…실질 상품화 및 수요 선점 주력.....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해외여행 수요 위축이 우려됨에 따라 제주의 핵심 외국인 관광시장인 중화권을 대상으로 ‘근거리 접근성’을 내세운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우선, 도와 공사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대만의 대표 문화예술 복합공간인 화산 1914에서 열린 ‘타이베이 K-관광 로드쇼’에 참가, 현지 MZ 세대를 대상으로 제주의 트렌드한 미식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전개했다.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본 행사에서 도와 공사가 운영한 홍보부스는 제주의 미식 콘텐츠를 직접 경험하려는 참가자들로 북적였다. 이 자리에서 도와 공사는 제주관광 스타트업(J-스타트업) 기업인 ‘제주한잔’과의 협업을 통해 현장에서 감귤초콜릿 칩 만들기와 전통주 시음, 감귤 디저트 체험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현장에선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대기 행렬이 이어지는 등 높은 관심과 인기를 보였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로드쇼에서 실시한 미식 관광 선호도 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대만 MZ 세대를 위한 고품격 맞춤형 미식 관광 상품 기획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도와 공사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대만에 이어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K-관광 로드쇼’에도 참가, 신규 핵심 타깃인 고소득 MZ 세대와 가족 단위 여행객을 대상으로 ‘웰니스 및 체류형 관광’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더-제주 포시즌’ 캠페인을 통해 사계절 제주의 아름다움을 전파하는 동시에, 러닝위크와 미니벨로 자전거 행사 등 스포츠가 결합된 체류형 콘텐츠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이를 통해 제주를 휴식과 이색체험이 가능한 ‘체류형 여행 성지’로 브랜딩하는 한편, 현지 여행업계와의 세일즈 활동을 통해 웰니스·액티비티 체류형 상품 출시를 유도하는 등 실질적인 유치 성과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도와 공사는 지난 4월 신규 취항 이후 매일 1회 운항 중인 제주-홍콩 노선(진에어 운항)의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마케팅도 전개한다. 도와 공사는 ‘부담 없이 언제든 떠나는 손쉬운 자유여행’, ‘주말 나들이 제주 여행’을 콘셉트로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 및 항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온라인 마케팅을 추진, 홍콩 여행객들이 일상 속에서 가볍게 떠날 수 있는 최적의 근거리 해외 여행지로서의 이미지를 굳힐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고유가로 항공료 부담이 커지는 시기에 중화권은 제주가 가진 근거리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라며 “미식과 액티비티 등 지역별 트렌드에 맞춘 관광 마케팅을 통해 중화권 관광객 유치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들어 지난 5월 17일까지 제주 방문 중화권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19% 이상 증가로 외국인 관광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대만은 110% 급증세를 보이며 핵심 전략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도와 공사는 앞으로도 장거리 여행 대비 비용 부담이 적은 이점을 활용해 중화권 시장에서 제주 방문 관광객의 성장세를 견고히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