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테우리, 음악과 시낭송 등 '문화예술 한마당' 개최
제주어테우리(회장 양전형: 시인)는 24일 오후 5시 30분 “‘화북주공에 부는 봄ᄇᆞ름’제주어테우리광 ᄒᆞᆫ디” 라는 슬로건을 걸고 음악과 시낭송 등 봄 공연을 유튜브 ‘유태복TV' 영상과 같이 제주시 화북주공1단지 야외공연장에서 '문화예술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식전 행사로 서예 퍼포먼스로 이태인(제주서예협회 회장은 ‘자강불식(自强不息)’을 쓰는 동안 관객의 숨을 멈추게 했다.
사회자는 “자강불식(自强不息)은 ‘스스로 힘써 쉬지 않는다.’는 뜻으로,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자신을 단련하는 태도를 말합니다.”라고 설명했다.
공연시간에는 시낭송으로 강봉수(제주작가회 회장)의 시낭송 ‘ᄇᆞᆯ그랑’ 제주어시 낭송으로 문을 열었다.
이날 행사장 주변에는 고용완 화백이 제주인의 생활 풍속을 만화로 그린 풍속화 20점이 전시되고 있고,
이어 전국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캘리그라피 소하 이은솔(디카시인) 작가의 캘리작품을 현장에서 직접 써서 나누는 시간도 함께하여 눈길을 끌었다.
또 제주의 풍속화가’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우리 고용완 선생님을 모시고 이런 제주 풍속 그림들은 정말 엣날 우리가 어렸을 적 살았던 이야기들이 한 장면 한 장면 영화 속 필름처럼 차륵탁차륵탁 지나가는 것 같은 화가를 직접 모시고 어디에서 영감을 얻는지 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제주어테우리 공연단장이면서 제주어로 자작곡을 많이 허영 노래를 부르는 제주어가수 김문영 선생의 제주어 노래에 오물락이 빠져보도록 허쿠다.”라고 사회자는 소개했다.
이어 제주어 노래(3곡) : 산자고(양전형 시, 김문영 곡), 귀향유감(고용환 작사,김문영 곡)
몰테우리(김문영 작사 작곡), 강순복( 백살 외할망) 김현신(우리어멍 ᄌᆞᆫ다니), 제주어 시낭송 2작품과 김종두의 시 ‘사는게 뭣산디’ 제주서 시를 유태복 유튜브 작가가 낭송했다.
이어 제주어 테너곡(강창오) 2곡 : 한계령, 오솔레미오 (제주어로 가사를 바꽝 부릅니다) 우리 강창오 선생님 목소리 들으는 기회가 됐다.
이어 화북주공 주민공연 : Opening Jeju팀-고고장구 공연이 있었으며, 제주어 ᄒᆞᆫ곡지(임희재) : 아덜따문 북부기 뒈싸진 이와기, 제주어 노래 : 김신자 ᄆᆞᆯ마농꼿, 마무리 노래(합창) : 올렛길연가(이태수 시, 김문영 곡), 와리지맙서(강봉수 시, 김문영 곡) 등이 공연으로 흐뭇한 시간을 가졌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사회자는 “우리 제주어테우리 양전형회장님은 『제주어 용례사전 I·II·Ⅲ·Ⅳ』을 편찬하였고예. 그 사전 속에는 약 35,000여 개의 표제어를 수록하고 있으며, 일상에서 사용되는 대화체 예문에 문학적 요소를 가미한 ‘말거리’와 ‘읽을거리’를 함께 제시한 것이 특징이우다.”라며 “‘허천바레당 푸더진다,’ ‘목심’ 등 사라지는 제주어를 후세에 남기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십니다.”라고 소개했다.
관계자는 “소멸 위기에 놓인 제주어를 지키기 위해 힘쓰는 단체인 '제주어테우리'는 2019년 출범하여 시인, 가수, 동화작가, 만화가, 캘리그라피 작가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들의 단체입니다.”라며 “올해부터는 제주 곳곳을 찾아다니며 주민과 함께하는 제주어 문화예술마당을 펼치고 있는데요, 그중 오늘은 여기 화북에서 제주어테우리광 ᄒᆞᆫ디 제주어 ᄇᆞ름을 팡팡 불고정ᄒᆞ연 왓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