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중, 한 화분에서 시작된 변화… 식물을 키우며 배우는 책임과 관계
KBS라디오 프로그램 살앙조은 제주의 코너 ‘아이가 행복한 제주, 학교 가는 길’
남원중학교(교장 오경석)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과 책임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한 학급 한 식물’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본 활동은 학생들이 식물을 직접 돌보고 성장 과정을 기록하며, 생명 존중과 공동체 의식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도록 기획되었다.
활동은 KBS제주방송국 라디오 프로그램 <살앙조은 제주> ‘아이가 행복한 제주, 학교 가는 길’ 코너(4월 30일 목요일, 11:50~11:57)에 소개될 예정으로, 2026년 4월 23일 13:00~13:30에 본교에서 KBS 리포터와 함께 학생 및 교사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식물에 학급회의를 통해 애칭을 부여하고 다함께 꾸준히 돌보며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다. 한 학생은 “처음에는 무관심했지만 점차 애정이 생겼고, 식물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즐거워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햇빛과 물을 세심하게 조절하며 친구들과 함께 식물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고 있다고 전했다.
학급에서는 식물을 공동으로 돌보며 책임감을 배우고 추억을 쌓고 있으며, 성장 과정을 온라인 플랫폼에 기록하는 과정에서 탐구력 또한 향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식물과 관련된 소소한 에피소드 역시 교실에 웃음과 활기를 더하고 있다. 한 학생은 “우리 반 식물에 살던 무당벌레가 하루 사이 사라져 아쉬웠다.”며, “주말 동안 햇빛을 충분히 받지 못해 식물이 시들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전해 자연스러운 공감을 이끌었다.
2학년 학생들 역시 물 주기 기록과 꾸준한 관찰을 통해 성실한 생활 습관을 기르고 있으며, 남원식물지킴이들은 “식물을 돌보며 책임감이 크게 성장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학급 한 식물’ 활동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생명에 대한 이해와 배려,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교육적 실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도교사는 “식물을 매개로 학생들이 서로를 돌보고 배려하는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태 감수성을 기반으로 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