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초, 4·3 평화·인권교육 주간 체험 활동 진행

2026-04-10     문봉순

강정초등학교(교장 현정임)에서는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10일까지 제주 4·3 평화·인권교육 주간을 맞아 전교생이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의 역사 인식과 평화 의식을 높이고자 기획되었으며, 학년별 맞춤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어 의미를 더했다.

강정초는 4·3 평화·인권의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정문에 4·3 현수막을 게시하고, 학생들이 활동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현수막에는 “4·3의 정신으로 피운 제주, 평화의 빛으로 시상을 잇다”라는 문구를 넣어, 학생들이 교육 주간 내내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생각할 수 있도록 했다.

1~3학년 학생들은 그림책 「곤을동이 있어요」를 읽으며 제주 4·3 사건과 평화의 중요성을 이해했고, 1~4학년은 제주 4·3 동백꽃 스텐실 필통과 미니 크로스백을 만들어 나만의 작품으로 평화의 상징을 기억했다. 5~6학년 학생들은 동백꽃 가방걸이 키링과 스마트톡을 제작하며 역사적 사건을 되새겼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그림책을 읽으면서 친구들과 평화에 대하여 이야기하니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나도 동백꽃 필통을 만들어 평화를 기억할 거예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5학년 학생은 “동백꽃 키링을 만들면서 제주 4·3 사건을 더 깊이 알게 되었어요. 친구들에게 알리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모여 더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