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앙여중, ‘함께하는 4·3 평화러닝’으로 4·3의 의미 되새겨
2026-04-06 부미영
제주중앙여자중학교(교장 오민숙)는 지난 3일 제주4·3희생자 추념일을 맞아 학교 건강체육부 주관으로 ‘함께하는 4·3 평화러닝’ 행사를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4·3의 의미를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는 오전 7시 40분부터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1인 4.3km 또는 2인 1조로 4.3km를 달리는 방식으로 참여했다. 당초 예상보다 더 많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으며, 교직원과 학생이 함께 달리며 추념과 공감의 시간을 나누었다.
이와 함께 학교에서는 조기 게양 및 전체 묵념, 4·3 평화·인권교육 창의적 체험활동, 동백꽃 카드 작성 및 로비 전시, 학생자치회 주관 양말목 동백꽃 만들기 행사 등 다양한 4·3 추념 활동도 이어졌다. 학생들은 읽고, 쓰고, 만들고, 함께 달리며 제주4·3을 기억했고, 학교 공동체는 추념과 공감, 평화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오민숙 교장은 “제주4·3을 단순한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몸으로 느끼는 체험과 경험의 교육으로 연결한 점이 뜻깊다”며 “앞으로도 제주4·3의 역사적 의미를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학교 교육 속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