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양배추연합회, 양배추 소비확대에 총력전

2026-03-20     홍석호

(사)제주양배추연합회(회장 김학종)는 최근 양배추 도매시장 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음에 따라 대대적인 소비촉진 행사와 저장 및 분산출하를 추진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

‘25년산 양배추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25.4% 증가하였고, 생산량은 34.1% 증가한 99,185톤으로 전망된다. 현재 약 60%가 유통 처리된 가운데, 3월 초부터 가락도매시장 반입물량이 일일 300톤이던 것이 400톤을 넘어서고 있을 뿐만아니라 국제정세 불안에 따른 경기침체로 소비부진으로 도매시장에 재고가 누적되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8kg 기준 5,400~6,200원 수준이던 가격이 단기간 내 3,000원대로 급락하여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욱 걱정스러운 건 4월부터는 전남 무안산 중·만생 양배추가 도매시장에 본격적 출하가 시작된다는 점이다.

이에 (사)제주양배추연합회와 (사)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센터)는 18일 애월농협 유통센터에서 농협제주본부, 제주농협채소조공법인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수급안정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주요 대응방안으로 저장을 통한 시장 분산과 할인을 겸한 소비촉진 행사를 병행 추진하기로 하였다. 우선, 저장을 통해 2,000톤을 시장격리 한 후 통합마케팅을 통해 분산 출하하여 도매시장 반입 물량을 조절할 계획이다. 또한, 대형 유통업체와 연계한 할인행사를 추진해 총 1,500톤 규모 소비촉진을 도모한다. 전국에 있는 대형 하나로마트(4월9일~15일)를 통해 1,000톤, 이마트(3월27일~4월 2일)에서 300톤, 서원유통(3월17일~3월23일)에서 200톤을 각각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도내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양배추농가돕기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사)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 부회장을 겸하고 있는 김학종 (사)제주양배추연합회 회장은“최근 생산량 증가와 소비 위축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양배추 가격이 급락해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양배추 농가부터 하품에 대해서는 시장 출하를 금지하고, 지역별로 출하일자를 조정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양배추 소비확대에 도민들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