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초, 이태건 보건교사, 심정지 시민 최초 발견해 즉각 CPR 실시
“보건교사가 생명 구했다”.. 배드민턴 대회 중 심폐소생술, 도지사 표창 수상
2026-03-05 문봉순
동광초등학교 이태건 보건교사가 배드민턴 대회 현장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을 신속한 심폐소생술(CPR)로 구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사고는 지난 2월 7일 복합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대회 도중 발생했다. 대회에 참가 중이던 40대 남성 A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현장에 있던 이태건 교사가 가장 먼저 달려가 환자의 상태를 확인했다.
이 교사는 환자가 심정지 상태임을 즉시 판단하고 망설임 없이 가슴압박 등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초동 조치가 이뤄지는 사이 현장에 있던 해군 소속 군인, 한라병원 응급구조사, 제주소방서 고은혜 소방장, 아라여성의용소방대 고미경 부대장이 신속히 합류해 구조 활동을 이어갔다.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보건교사의 침착하고 신속한 ‘퍼스트 리스폰더(First Responder)’ 역할과 현장 전문가들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환자는 현장에서 맥박을 회복했으며, 골든타임을 지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표창을 통해 긴급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한 이태건 교사의 헌신과 책임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