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무상보육 확대에 916억 원 투입…양육 부담 덜어준다

영유아 보육료 3% 인상… 4~5세 무상보육 어린이집, 유치원 급식·안전망 격차 해소

2026-02-25     김명식 기자
제주도청 전경

제주특별자치도가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보육 예산 916억 원을 투입한다. 

모든 아이가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자 보육료 인상 및 무상보육료 지원 등에 집중할 방침이다. 

우선 884억 원을 들여 영유아 보육료 지원단가를 작년 대비 3% 인상한다. 이에 따라 0세아 기준 보육료는 월 56만 7,000원에서 58만 4,000원으로 오른다. 

특히 그동안 부모들이 별도로 부담해 온 특별활동비와 현장학습비 등을 지원하는 '무상 보육료 지원사업'을 4~5세 아동을 대상으로 벌인다.

이를 통해 아동 1인당 월 7만 원의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집을 이용하면서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0~5세 외국인 아동에게도 보육료를 지원해 보육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이 외에도 어린이집과 유치원 간의 급식 격차를 해소하고, 안전한 보육 환경을 만들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급식비 차액 지원을 위해 예산 15억 3,000만 원을 배정했으며, 어린이집 안전공제 지원 강화에도 1억 7,000만 원을 투입한다. 

이혜란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이번 지원 강화를 통해 영유아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부모가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보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