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26년 장애대학생 지원 사업 공고
교육 지원 인력 예산을 전년 대비 10% 증액하고 보조공학기기 및 인식 개선 교육을 통합 지원하여 장애학생의 학습권을 강화한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는 장애대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교육 환경 개선을 골자로 하는 ‘2026년 대학의 장애학생지원센터 운영지원 사업’을 공고했다.
이번 사업은 장애대학생 및 대학원생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인적·물적 자원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원 범위는 교육지원인력 배치, 보조공학기기 보급, 대학 자율 사업 및 장애 인식 개선 교육 등을 포괄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교내 장애학생의 수요를 사전에 파악한 뒤, 대교협 산하 장애인고등교육지원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월 26일부터 3월 12일까지 총 15일간 진행된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대학 관계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2월 19일 오후 4시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지원 내용과 신청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의 핵심은 현장 수요가 높은 교육지원인력에 대한 예산 확대다. 교육부는 장애대학생의 이동과 대필을 돕는 일반 지원인력과 속기사, 수어 통역사 등 전문 지원인력 예산을 전년도 16억 5,000만 원에서 올해 18억 1,500만 원으로 10% 증액했다. 이는 장애학생들의 실질적인 학습 편의를 제고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2026년도 세부 지원 항목과 기준은 다음과 같다.
교육부는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따라 지난 2024년 대교협을 장애인고등교육지원센터로 지정하고 장애학생에 대한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해 왔다. 해당 센터는 지난해 98개 대학에 교육지원인력과 보조기기를 지원했으며, 10개 권역별 선도대학을 통해 장애학생의 진로 탐색부터 취업까지 지원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또한 대학 현장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담당자 직무 교육과 자문, 매뉴얼 배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향후 교육부와 장애인고등교육지원센터는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조사를 3년 주기에 맞춰 올해 하반기에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학별 맞춤형 자문을 병행하여 지원 체계의 실효성을 점검한다. 실태조사 결과는 향후 장애인 고등교육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해숙 교육부 고등평생정책실장은 “장애대학생의 학습 수요와 대학 현장의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통합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장애학생들이 고등교육 과정에 안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위의 기사는 2026년도 기자활동가 현승준, 문영미, 고건우 의 취재기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