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제20기 한국 바로알림단 발대
8개국 청년 40명 선발…생성형 AI·OTT 플랫폼 오류 정보 모니터링 나서
문화체육관광부가 10일 한국 관련 올바른 정보 확산을 위한 '제20기 대한민국 바로알림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코시스센터에서 열렸으며, 만 18세 이상 내외국인 40명이 참여했다.
2013년 '오류시정 글로벌 모니터단'으로 출범한 바로알림단은 해외 매체 등에 나타난 한국 관련 오류를 바로잡는 민간 홍보단이다. 현재까지 총 744명의 단원을 배출했다. 문체부는 올해부터 기수별 선발 인원을 기존 35명에서 40명으로 늘려 연간 총 80명이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제20기 모집에는 총 154명이 지원해 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발된 40명은 브라질, 튀르키예, 러시아 등 8개국에 거주하는 청년들로 구성됐다. 이 중 한국인이 30명, 외국인이 10명이다.
브라질 국적의 다니엘라 페레이라 두드망 산타나 단원은 18기부터 20기까지 세 기수 연속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지구 반대편에 살고 있지만 바로알림단 활동을 통해 한국과의 물리적 거리가 가까워진 느낌"이라며 "앞으로도 내가 사랑하는 한국 문화를 더욱 정확히 알리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19기에 이어 20기로 활동하는 백종현 단원은 "지난 활동을 통해 오류 시정의 중요성을 체감했다"며 "19기에서 쌓은 정보 분석과 검증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244만 명을 보유한 한식 콘텐츠 창작자 '쿠킴'이 연사로 참석했다. 쿠킴은 한식의 매력과 콘텐츠 제작 비결을 공유하며 단원들의 활동 시작을 응원했다.
제20기 바로알림단은 앞으로 약 5개월간 문체부가 운영하는 '한국바로알림서비스(www.factsaboutkorea.go.kr)'를 통해 한국 관련 잘못된 정보를 신고하고 정확한 정보를 알리는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케이-콘텐츠의 세계적 인기에 맞춰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올바른 이해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활동 분야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단원들은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에 나타나는 한국 관련 오류 정보를 발굴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케이-콘텐츠가 전 세계가 공감하는 주류 문화로 자리 잡은 만큼, 한국을 올바로 알리는 일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며 "한국에 대한 '오해'를 '이해'로 바꾸기 위한 바로알림단의 노력에 문체부도 아낌없는 지원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바로알림단은 연 2회 선발되며, 올해부터는 기수별 인원 확대로 더 많은 청년들이 한국 바로알림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단원들은 해외 매체, 소셜미디어, 온라인 플랫폼 등에서 한국 관련 오류를 모니터링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위의 기사는 2026년도 기자활동가 현승준, 문영미, 고건우 의 취재기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