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올 봄에 나무 한그루 심으세요.
강태호 /. 서귀포시 공원녹지과 녹지관리팀장
2026-02-05 유태복 기자
입춘(立春). 봄이 시작 되었다.
봄이 되면 나무를 심는 일이 시작된다.
이 시기의 제주는 육지부에 비해 따뜻한 기후조건으로 인해 땅이 풀려 나무심기에 적합한 여건을 갖추게 된다.
과거에는 나무심기가 영농과 관련된 행위 였다면 현재는 기후변화와 위기의 환경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필수조건이 되었다.
나무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공기를 정화하고 여름철에는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며 다양한 생물의 서식지를 제공한다는 사실은 이제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처럼 나무는 인간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가장 중요한 존재이기도 하다.
그런데 요즘은 각종 개발로 나무와 숲이 빠르게 사라지는 안타까운 현실을 마주하곤 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 시에서는 도심 속 자투리 땅을 찾아 나무를 심고 도로에는 제주의 특색을 살린 가로수를 심기도하며 산과 들에 나무 심을 공간을 찾아 숲을 조성하는 등 단순한 나무 식재를 넘어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도시에 생명을 입히는 지속가능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행정주도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여 시민 여러분들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있어야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고 미래의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미세먼지가 가득하고 오염된 공기가 아닌 맑고 깨끗한 공기가 있는 행복한 미래로 가기 위해 하나의 제안을 하고자 한다.
봄이 오는 지금 집 앞마당에 한그루의 나무를 지금 심어주세요.
오늘의 삽질 한번이 훗날 우리 아이들에게 맑은 공기를 선물하는 큰 숲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