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연대, 7일 장애인 권리옹호 장터 개최
사무실 이전 및 환경 개선 비용 마련
2026-02-03 김명식 기자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제주지부가 오는 2월 7일 제주시 소통협력센터에서 '장애인 권리옹호 장터'를 개최한다.
이번 장터는 장애인권익옹호기관 사무실 이전 비용 마련을 위한 바자회로, 수익금 전액은 사무실 이전 및 환경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권리옹호 장터'는 쿠폰제로 운영되며, 물품과 먹거리 판매를 통해 기금을 마련한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가 위탁 운영하는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장애인 학대 예방 및 피해자 지원을 하는 인권보호 기관이다.
단체 관계자는 "현재 사용 중인 사무실은 과거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던 장소로 피해 당사자와 가족의 아픔을 고려해 사무실 이전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사 배경을 설명했다.
기존 보증금과 임대료는 위탁 운영기관이 부담해왔으나, 이전과 철거에 필요한 별도의 예산이 없어 부득이 민간 후원에 의존하게 됐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제주지부 박정경 대표는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학대 피해 장애인의 권리 회복을 위해 반드시 존재해야 하는 공적 기관”이라며, “피해가 발생했던 공간을 떠나, 보다 안전하고 존엄한 장소에서 권익옹호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도민들의 관심과 후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