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전, 역대 최고 '20% 적립'...최대 14만원 혜택
설 연휴 앞두고 도민 장바구니 부담 경감 지난해 7,300억 발행, 소비 진작 효과 입증
제주특별자치도가 설 연휴를 앞두고 지역화폐 '탐나는전'의 포인트 적립률을 2월 한 달간 현행 10%에서 역대 최고 수준인 20%로 상향한다.
이번 조치는 탐나는전 운영 이래 가장 높은 적립률로, 도민들의 설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동네 상점과 전통시장, 소상공인 가맹점으로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탐나는전 이용자들은 월 최대 14만 원을 포인트로 돌려받아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탐나는전 적립률 상향은 그동안 도민 소비심리 회복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 실질적인 소비 진작 효과를 꾸준히 입증해 왔다.
제주도는 2025년 한 해 동안 716억 원의 인센티브 예산을 투입하여 역대 최대 규모인 7,300억 원의 탐나는전을 발행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 4월부터 6월까지 한시적으로 적립률을 10%에서 15%로, 적립 한도를 7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상향했을 당시, 월평균 사용액이 117% 급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당시 소비자 혜택은 3배, 가맹점별 매출액은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지역 경제에 뚜렷한 활력을 불어넣었음이 확인되었다.
제주도는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번 20% 적립률 상향이 지역 소비를 한층 더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탐나는전 적립률 상향은 도민의 실질적인 구매력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특단의 조치”라며 “도민의 장바구니는 가볍게, 소상공인의 매출은 든든하게, 지역경제에는 다시 한번 온기가 돌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탐나는전은 2020년 11월 첫 발행 이후 현재까지 누적 발행액 2조 3,000억 원을 기록하며 도민의 소비 심리 회복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