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먹거리 정책, 국가 평가 A등급 획득

제주 먹거리 정책, 국가 평가 A등급 획득 - 지역먹거리지수 평가 A등급…생산중심 농정서 먹거리선순환으로 패러다임 전환 결실

2025-12-15     김상일
사진=제주도청 전경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해온 제주 먹거리 정책이 도민의 삶을 돌보는 선순환 체계로 전환됐다는 평가를 중앙정부로부터 받았다.

제주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지역먹거리지수 평가’에서 평가 도입 이래 처음으로 우수 등급인 ‘A등급’을 달성했다.

지역먹거리지수 평가는 2020년 먹거리 정책의 패러다임을 생산·공급 중심에서 소비·안전·복지·환경을 포괄하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로 전환하던 시기에 도입됐다.

특히 지역에서 생산된 건강한 먹거리를 지역 주민에게 우선 공급하는 정책은 현 정부 핵심 공약이자 국정과제로 격상되며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

이번 평가는 지방자치단체가 국가 정책 기조에 맞춰 얼마나 체계적인 ‘지역 먹거리 계획(푸드플랜)’을 수립하고 실행했는지를 측정하는 대표적인 국가 지표다.

제주도는 그간 먹거리 거버넌스 운영, 안전성 관리, 먹거리통합지원센터 부재 등 일부 지표의 한계로 B등급에 머물러 왔다.

올해는 △지자체장 추진의지 △공공급식 로컬푸드 지원 확대 △취약계층·미래세대 먹거리 돌봄 강화 △지역공동체 활동 및 민관 협력 거버넌스 활성화 △친환경·탄소감축 정책 성과 등 전 분야에서 개선된 평가를 받아 도민의 실질적인 삶과 식탁을 변화시키는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입증했다.

제주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제2차 제주특별자치도 먹거리 기본계획(2026~2030)’을 수립·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지원사업 국비 공모에도 적극 대응해 도민 누구나 차별 없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보장받는 ‘제주형 먹거리 보장 체계’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성과는 제주의 먹거리 정책이 생산 중심에서 벗어나 도민의 건강과 복지까지 책임지는 선순환 체계로 전환됐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와 보조를 맞춰 도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지속가능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