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중, 마을교육활동가와 함께하는 업사이클링 의생활 수업 운영

열전사지 패브릭 소품 만들기로 배우는 ‘의복 고쳐 입기와 재활용’

2025-12-10     부미영

남원중학교(교장 오경석)는 지난 9일, 마을교육활동가와 함께 업사이클링을 주제로 한 특별한 의생활 수업을 운영하였다. 이번 수업은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 기본계획」에 따라 추진된 마을교육공동체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위미1리새마을작은도서관 주관 아래 이음새농장 대표 박지혜 마을교육활동가와 이음창작소 고서희 대표를 초청하여 기술가정 교과와 협력수업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생활 실천의 의미를 배우고, 지역 인재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남원중학교 학생들은 열전사지를 활용한 패브릭 소품 만들기 활동을 통해 생활 속 업사이클링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였다. 직접 다림질을 하며 자신만의 디자인으로 옷과 소품을 꾸미는 과정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도전이 되었으며, 이번 활동은 기술·가정 교과 ‘의복 관리와 재활용’ 영역의 ‘의복 고쳐 입기와 재활용’ 단원과 연계된 수업으로 운영되었다. 학생들은 의복을 재활용하는 다양한 방법을 탐색한 후, 이를 창의적이고 친환경적인 의생활에 적용하는 성취기준을 실제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해 보는 경험을 하였다.

특히 학생들은 “우리 마을에 유명한 디자이너가 살고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다.”고 말하며 높은 흥미를 보였고,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했던 다림질과 디자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이어 “앞으로 내가 가진 옷과 소품을 직접 고쳐 입고 재활용해 보고 싶다”는 다짐도 함께 나누며, 자원순환의 가치와 실천 의지를 기르는 의미 있는 배움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번 활동은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온(溫)마을 교육과정’의 취지에 부합하는 사례로, △ 남원읍 지역 교육자원과 연계한 삶과 연계된 배움 중심 수업 운영, △ 마을교육활동가와의 협업을 통한 학생 참여·소통 중심 학습 실현, △ 기술·가정 교육과정 성취기준에 기반한 학생 주도적·실천 중심의 체험학습 운영이라는 점에서 교육적 의미가 매우 크다.

남원중학교 오경석 교장은 “학생들이 교과서 속 지식이 아닌, 우리 마을의 인적 자원과 실제 삶 속 활동을 통해 배웠다는 점이 무엇보다 뜻깊다”며, “앞으로도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남원중학교는 민·관·학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을 강화하고, 학교와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 조성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