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고, 4차 과학자 초청강연 실시

2025-11-26     부미영

대기고등학교(교장 박재형)는 지난 21일 19시부터 21시까지 자강관 1층 세미나홀에서 1~3학년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성균관대학교 바이오메카트로닉스학과 박진성 교수를 초청하여 '나노기술 한 스푼 첨가된 센서 레시피'를 주제로 제4차 과학자 초청강연을 실시하였다. 이번 강연은 첨단 나노기술이 우리 생활 속 센서와 의료, 환경 모니터링 등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이해시키고, 관련 분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박진성 교수는 나노미터 크기의 물질이 가지는 특성과 기존 소재와의 차이점을 학생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이러한 나노소재를 활용해 미세한 신호를 감지하는 바이오센서와 화학센서의 작동 원리를 소개하였다. 특히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 연구', '도깨비풀을 이용한 미세플라스틱 센서 연구', '잘 휘는 종이 가스센서 연구' 등 실제로 진행 중인 연구 사례를 중심으로, 질병 조기 진단과 환경오염 감시,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에 나노센서가 어떻게 기여하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학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와 환경 센서, 의료 진단 키트와도 연계해 설명함으로써 나노기술이 우리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강조하였다.

강연에서 연구실에서 이루어지는 융합 연구 과정을 바탕으로 전자공학, 재료공학, 기계공학과 생명과학이 결합된 바이오메카트로닉스 학문의 특성을 설명하고, 고등학교에서 배운 물리와 화학, 생명과학 개념이 실제 센서 설계와 데이터 해석에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구체적인 예와 함께 보여주었다. 강연 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관련 학과 진학, 연구자의 진로 경로, 나노기술의 안전성과 윤리적 쟁점 등에 대한 학생들의 질문이 이어지며 과학적 호기심과 진로 탐색 의지를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

박재형 교장은 '이번 강연은 첨단 나노 센서 연구를 선도하는 대학교수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연구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졸업생을 초청해 과학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미래 과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