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고, 제주어 교육 프로그램 제주어 사투리 못참지 운영
2025-11-24 부미영
성산고등학교(교장 김수현)는 지난 8일 지역 고유 언어인 제주어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 ‘제주어 사투리 못참지’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제주어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1~2학년 학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운영되었다.
이날 참가 학생들은 제주 돌문화공원을 방문하여 설문대할망전시관 개관 기념 특별전 『사투리는 못 참지!』를 관람하였다. 전시는 제주어의 어원·표현·생활 속 활용 등을 시각 자료와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제주어에 몰입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학생들은 제주어 기록물과 지역 신화 관련 전시물을 살펴보며 제주 고유 언어와 문화가 형성된 배경을 이해하고, 일상에서 활용 가능한 제주어 표현을 익히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관람 프로그램은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제주어 해설과 학습 활동을 결합하여 교사–학생 간 소통 중심의 언어 문화 교육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개별 미션 활동과 전시 체험지를 통해 제주어 보존의 중요성을 스스로 탐색하였으며,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행사 인솔교원은 “지역 언어를 직접 보고 경험하며 배우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제주어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성과 문화성을 살린 체험 활동을 확대해 학생들의 정서적 성장과 문화 감수성 함양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