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손끝에 새겨진 희망'
제주시희망원&공생하우스 협업 전시회
사회복지법인 제주공생 산하의 제주시희망원과 공생하우스는 각기 다른 현장에서 회복과 자립을 위해 노력해 온 두 기관이, 예술을 매개로 마음을 잇는 협업의 장을 마련 한다.
노숙인재활시설 제주시희망원의 서각교실은 2020년 제주특별자치도 평생교육 우수 특화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이래 입주자들의 꾸준한 참여와 열정으로 발전을 거듭해 왔다. 나무에 글자를 새기며 자신의 마음을 비추는 서각 활동은 단순한 공예를 넘어 삶의 흔적을 기록하고 회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예술 치유의 과정이 되었다.
한편, 정신재활 공동생활가정 공생하우스는 가정적인 환경 속에서 입주자들이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기반으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로써 2023년부터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캘리그라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입주자들이 일상 속 감정과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발견하는 시간을 이어오고 있다.
그리고 2025년, 두 기관은 예술을 통한 첫 공동의 발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공생하우스 입주자들이 쓴 캘리그라피 작품의 글씨(서고)를 제주시희망원 입주자들이 서각 작품으로 새기며, 글과 나무,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전시로 이어진다.
이 협업은 단순한 창작을 넘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연대와 회복의 상징적 과정이 되었으며, 지역사회 안에서 예술을 통한 치유와 공감의 가치를 함께 새겨 넣은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 이번 협업 전시회는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2025.11.22.(토) ~ 11.27(목) 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