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없는 사회로"... 전국 장애인옹호기관 대회, 제주서 열려
전국 직원·관계자 200여 명 참석해 소통·연대 다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5인 수여
장애인 학대 대응과 예방을 위해 활동하는 전국 권익옹호기관 관계자들이 제주에 모여 노고를 격려하고 연대의 의미를 다졌다.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주관하는 '제8회 전국 장애인옹호기관 대회'가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제주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장애인옹호기관 직원과 관계기관 담당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업무 소진을 예방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는 기념식, 특별강연, 평화기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권익옹호에 크게 이바지한 15인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이 수여되며 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제주 옹호기관 김성연 관장이 '우리의 시작, 앞으로 함께 가야 할 길'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특강은 기관 설립의 취지와 역할을 되새기며 장애인권익옹호기관 직원으로서의 정체성과 사명감을 다지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특히 대회 참가자들은 (사)제주다크투어와 협력하여 '제주 4·3 평화기행'에 참여했다. 유적지를 탐방하며, 인권과 평화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박정식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장은 "전국 장애인권익옹호기관 대회는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연대의 의미를 다지는 자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장애인 학대 없는 사회, 장애인의 권리가 일상에서 실현되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2017년 「장애인복지법」에 근거해 설립되었다.
현재 중앙 1개소를 포함하여 전국 17개 시·도에 19개소가 운영되며 장애인 학대 예방 및 피해자 지원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