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체육대회 나흘째인 3일, 제주선수단 금 33개, 은 16개, 동 14개

총 63개 메달 획득, 육상 강현중·역도 하현수 ‘3관왕 등극’

2025-11-05     김명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선수단이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나흘째인 3일, 육상의 강현중과 역도의 하현수가 각각 3관왕에 등극하며 메달 사냥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제주선수단은 육상, 역도, 수영, 태권도 등 다양한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3년 연속 100개 이상의 메달 획득이라는 목표 달성에 성큼 다가섰다.

육상의 강현중 선수가 남자 1500m, 800m, 400m에서 우승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 출처=장애인체육회

육상의 강현중은 남자 1500m T37 결승에서 6분24초57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하며 800m, 400m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3관왕 달성으로 '제주 육상의 중심'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 외에도 국가대표 강별은 여자 포환던지기 F37에서 은메달을, 이동규는 남자 멀리뛰기 T37에서 금메달을 보탰다. 또한 남자 100m×4R T35~38 계주 시범경기에서는 김동현, 김진석, 이동규, 강현중이 한 팀을 이뤄 금메달을 추가하며 육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역도 경기장에서는 제주 선수들의 '신기록 행진'이 이어졌다. 하현수는 여자 +90kg급에서 스쿼트 184kg, 데드리프트 188kg, 합계 372kg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으로 모두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 3개를 휩쓰는 괴력을 보여줬다.

역도 하현수는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3관왕이 되었다. / 출처=장애인체육회

사직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경기에서는 고정선이 자유형 400m S7에서 9분37초2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태권도에서도 메달이 수확됐다. 오현우가 겨루기 -68kg DB 금메달, 조민수가 겨루기 –80kg DB 동메달을 따냈다.

론볼 남자 단식 B6에서는 송준철이 동메달을 거뒀으며, 게이트볼에서는 여자부 DGC1·DGC2팀과 혼성부 DGC1·DGC2팀이 나란히 금메달을 차지하며 단체전에서도 강세를 이어갔다.

볼링 경기에서는 남자 개인전 TPB9에서 박광석이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동메달을 추가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로써 제주특별자치도 선수단은 이날 현재 금메달 33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14개 등 총 6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당초 목표인 3년 연속 100개 이상 메달 달성을 향해 순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