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례초, 순천인안초와 제주-전남 지역 간 공동교육과정 ‘흑두루미 논-벼 베기’ 운영
2025-10-30 문봉순
하례초등학교(교장 송성희) 5-6학년 학생들은 지난 29일 전남 순천인안초와 비대면 화상회의 플랫폼(ZOOM)을 활용해 ‘흑두루미 논-벼 베기’를 주제로 공동수업을 진행했다.
순천인안초는 순천만습지의 가치를 알리고 ‘흑두루미 논’ 학교 특색활동을 운영하며 철새와 농촌 생태계의 공존을 실천해 오고 있다. 순천만습지에 위치한 학교 논에서 1년 농사를 마무리하며 벼 베기를 진행한 순천인안초 학생들은 6학년 홍보팀을 중심으로 실시간 영상 중계를 하고 하례초 학생의 질문에 답을 하며 수업을 진행하였다.
인안초 5-6학년 학생들은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낫으로 벼를 베는 방법을 알려주고 직접 벼를 베는 시범을 보였다. 이 날 인안초 전학년 학생들은 벼베기 활동에 참여하여 3-4학년 학생들은 탈곡 및 낱알 정리, 1-2학년 학생들은 볏단을 날랐다. 하례초 학생들은 생태 논농사에 대해 영상으로 체험하며 직접 수확한 쌀을 먹는 지, 탈곡 후 볏짚의 활용 방법 등에 관한 질문을 하였다.
두 학교는 2024년부터 2년간 한국습지학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전남과 제주를 잇는 생태교육 교류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오는 11월 11일에는 두 학교가 제주 하례 마을에서 만나 하례초 학생들이 기획한 마을생태관광 코스를 함께 체험하며 공동교육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