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관심으로 회복', 정신건강박람회 성황리 개최
22개 기관 참여,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인기 11월 15일, 정문정 작가 '정신건강 콘서트' 개최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정영은)와 함께 지난 25일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2025년 정신건강박람회’를 개최했다.
‘따뜻한 관심으로 시작되는 회복’을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10월 10일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하여 도민의 정서적 회복과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가을 햇살이 가득했던 탑동광장에는 1,000여 명의 도민과 방문객이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번 박람회는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도민들이 정신건강을 보다 친근하고 편안하게 접할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는 도두해녀공연단의 특별한 개막 무대로 시작되었으며, 기념식에서는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11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서 버블스위퍼의 힐링 공연과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의 감동적인 무대가 펼쳐져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행사장에는 도내 22개 관계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홍보와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들 기관은 정신건강 및 복지 서비스를 홍보하고, 각 부스에서 제공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들이 자신의 마음을 돌보는 방법을 직접 실천해 볼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마음건강 스탬프 미션'은 프로그램을 통해 스탬프를 모은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며, 놀이처럼 자연스럽게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체감하도록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도민은 “정신건강에 대해 막연한 거리감이 있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고 가족과 함께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다”라며, “혼자가 아니라는 위로와 마음의 위안을 얻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주도는 박람회의 성공에 힘입어 후속 행사로 오는 11월 15일 제주도립미술관 강당에서 ‘2025년 정신건강콘서트–다정하지만 만만하지 않습니다’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다정하지만 만만하지 않습니다』 등의 저자인 정문정 작가를 초청해 자기 돌봄과 마음 회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9월 22일부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선착순 180명을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