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중학교, 체험 과정(설거지 원정대 → 컵 디자인 → 음료 체험)을 리듬감 있게 전달

음식과 영화로 이어진 10년, 남원중 4-H가 완성한 지속 가능한 한 잔

2025-10-20     부미영

남원중학교 교장 오경석는 지난 18일 제주시민복지타운에서 열린 2025 제주음식영화축제의 「식생활교육 체험한마당」에 참여하여, 학생 주도 친환경 체험 부스인 ‘에코 아트 드링크랩(Eco Art Drink Lab)’을 운영하였다.

10주년을 맞은 제주음식영화축제는 ‘음식과 영화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제주’를 주제로 한 대표적인 식문화 축제로, 건강한 식생활과 환경 감수성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

4-H는 3년째 이 축제에 청소년단체로 참여하고 있으며, 4-H 지도교사 한선화는 지난 10년간 꾸준히 축제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생태·식생활 교육의 가치를 확산해 왔다. 올해 학생들은 ‘나만의 컵으로 즐기는 지속 가능한 한 잔’을 주제로 부스를 운영하였다. 참여자들은 ‘설거지 원정대’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세척한 컵에 자신만의 그림을 디자인한 뒤, 남원중 4-H 학생들이 직접 이름을 지은 친환경 음료 ‘루비블라썸(Ruby Blossom)’ 또는 청귤 에이드 중 한 가지를 선택해 마셨다. 루비블라썸은 히비스커스·루이보스·로즈마리 블렌딩 차로 구성된 음료로, 자원 재사용과 일회용품 줄이기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이번 부스를 통해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식생활 실천의 의미를 체득하고, 친환경 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시키며 청소년 주도의 생태전환교육을 실천으로 보여주었다. 4-H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천한 이번 활동은 4-H의 ‘배움·실천·봉사·협동’ 정신을 잘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식생활 교육을 꾸준히 기획·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학교4-H회는 앞으로도 제주 농산물과 환경을 주제로 한 체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청소년 주도의 생태감수성 교육과 마을과 연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