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가족·지역주민 ‘별빛문화축제’ 개최…‘경계 없는 연대’ 물든다
행복하게 사회적협동조합, 10월 18일 야외 영화제 상영
행복하게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덕화)은 발달장애가족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2025 별빛문화축제’를 10월 18일(토) 동백동산 에코촌 유스호스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지난 1년간 행복하게 사회적협동조합 활동을 통해 함께한 발달장애가족과 지역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화와 예술로 마음을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다.
축제는 사전행사와 본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사전행사에서는 △싱잉볼 연주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첼로 & 클라리넷 협연 △합창 무대가 마련돼 따뜻한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본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별빛 아래서 열리는 야외영화제다. 올해 상영작은 다큐멘터리 ‘한 걸음 더’로, 제주에서 희귀질환인 펠란-맥더미드 증후군을 앓고 있는 소녀 예린이와 그를 돌보는 엄마 지연 씨의 일상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이 다큐멘터리는 “아픈 아이를 안고 굳이 바다를 건너지 않아도, 좋아하는 곳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안심하며 살아갈 수 없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희귀질환 가족의 현실과 꺾이지 않는 사랑을 생생히 보여준다.
영화 상영은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의 ‘함다리영화관’ 도움으로 진행된다. 야외 대형 스크린을 통해 별빛 아래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는 갓 튀긴 팝콘도 제공되어 영화관 못지않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별빛 놀이기지’와 인터랙티브 사운드 체험, 풍선아트 등 아이들과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거리들이 마련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별빛문화축제는 행복하게 사회적협동조합의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단체 관계자는 “이날만큼은 발달장애가족이 가을밤 공기를 느끼며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라며, “지역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를 통해 따뜻한 공동체의 의미를 나누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무료 행사로,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행사는 제주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