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항공기가 불시착되면 어떻게 구조될까요?
대규모 인명사고 구조역량 향상을 위해 12개 기관 합동 훈련 실시
2025-10-01 좌상희
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박상춘)은 30일 오후 제주항 7부두와 인근 해상에서 기체 결함으로 여객 항공기 해상불시착 상황을 가정해 민·관·군이 힘을 합쳐 대규모 인명사고 대비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기체 결함으로 인한 여객 항공기 해상불시착 대응훈련으로 제주지방해양경찰청과 제주해양경찰서를 비롯해 해군3함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지방항공청, 제주소방서, 한라병원, 4개 항공사(아시아나, 에어부산, 진에어, 제주항공) 등 12개의 기관·단체가 참여했으며, 함정 12척(구조정 포함) 및 항공기 1대 등 총 인원 180명이 투입되었다.
이번 훈련은 해상불시착 후 탈출하는 과정에서 해상추락 후 표류 중인 승객과 잔류 승객 구조를 가정해 해상에서는 헬기&경비함정을 동원한 해상추락자 인명구조 및 이송을 중점으로 진행하였으며, 특히 한라병원 해상중증외상의료팀이 직접 함정에 탑승하여 중증 응급환자 처치 방법 등을 공유하면서 전문화된 응급처치 및 응급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육상(7부두)에서는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하여 구조인원을 집계하고 이송된 환자를 중증도 별로 구분 및 구급차량을 이용하여 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실제 재난에 준하는 훈련을 통한 수난대비·대응 역량강화와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점검하였다.
박상춘 제주해경청장은“해상에서의 수난구호 주관기관으로써,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합동훈련을 통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앞으로도 신종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실전형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