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 속 공공도서관 일평균 대출 권수 증가

2021년(2020년 기준) 공공도서관 통계 조사 결과 발표

2021-09-29     장혜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도서관협회(회장 남영준)와 함께 ‘2021년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조사(2020년 12월 31일 실적 기준)’ 결과를 발표했다.

2020년 공공도서관 수 1,172개관, 전년 대비 3.4% 증가에도 불구하고 공공도서관 1관당 직원 수는 15명으로 2019년 15.5명에서 0.5명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간 개관일 수 감소에도 비대면 서비스로 1일 평균 대출 권수는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휴관과 제한적 운영으로 공공도서관 1관당 연간 개관일 수는 2019년 294일에서 2020년 187일(전년 대비 36.4%)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2020년 1관당 방문자 수도 76,431명으로, 2019년 250,804명과 비교해 69.5%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일 평균 대출 권수는 629,553권으로 2019년 454,997권 대비 38% 증가, 1관당 1일 평균 대출 권수도 537권으로 2019년 401권 대비 34% 증가했다. 이는 승차 대출, 택배 대출, 우편 대출 등 비대면 서비스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2020년 국민 1인당 장서 수 2.29권,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공공도서관의 국민 1인당 장서 수는 2.29권으로 3.2% 증가, 1관당 장서 수는 10만 1,148권으로 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공공도서관 수 증가(3.4%)에 의한 일시적 감소에 의한 것으로 보이나, 1관당 자료구입비의 미미한 증가(1.3%)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서비스 관련 지표 신설, 1관당 전자자료 수도 31% 증가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기존 프로그램의 온라인 전환이나 신규 온라인프로그램의 개발‧운영의 증가에 따른 도서관 환경 변화를 반영해 온라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전자자료 대출 건수 등 온라인서비스 관련 지표를 신설했다. 온라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은 770개관에서 18,096회를 운영해 440만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의 온라인자료 수요가 증가하면서 1관당 전자자료 수도 2020년 37,678종으로 2019년 28,760종 대비 31% 증가했다.

무인대출서비스(스마트도서관) 이용 전년 대비 62.6% 증가했다.

대표적 비대면서비스인 무인대출서비스(스마트도서관) 이용은 2019년 776,850건에서 2020년 1,241,923건으로 전년 대비 큰 폭(62.6%)으로 상승했다. 무인대출서비스(스마트도서관)는 지역주민이 이용하기 편리한 공공장소(지하철역 등 주민편의시설)에서 24시간 무인으로 도서를 대출할 수 있는 서비스로 그 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통계조사 결과 나타난 도서관의 비대면서비스 수요가 코로나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러한 요구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민 편의시설에 무인도서대출기 설치를 지원하고 국립중앙도서관이 구축하고 있는 디지털화 자료의 인터넷 이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지역 공공도서관에서 생산한 디지털콘텐츠의 통합서비스 및 지식정보 공유의 장으로서 도서관 온라인 공동체(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하도록 공공도서관 통합플랫폼 구축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