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초, 박희순 작가와 함께한 ‘낭만 북 콘서트’를 열다

2025-09-27     문봉순

동광초등학교에서는 지난 24일 제주어 연구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특별한 만남이 열렸다.

박희순 작가를 초청해 “신화와 노래와 사람과 시, 그리고…”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낭만 북콘서트’는 교사들에게 제주어의 문학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행사에서는 제주어 시를 함께 낭송하고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며, 그동안 투박하고 촌스럽게만 여겨졌던 제주어가 얼마나 섬세하고 매혹적인 언어인지 재발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 교사는 “제주어가 이토록 아름다운 언어였다니! 라고 소감을 밝히며 새로운 시선으로 제주어를 만나게 되었다고 전했다.

특히 동시를 노래로 함께 부르고, 동시 컬러링 활동을 더해 총체적 언어 학습의 즐거움을 맛보는 자리도 마련됐다. 박희순 작가는 참여한 교사 한 사람 한 사람을 떠올리며 쓴 시를 동시집과 함께 선물했고, 이는 참석한 모두에게 뜻 깊은 감동을 안겨주었다.

참석한 교사들은 제주어로 표현된 제주의 자연과 정서를 공유하며 행복하고 낭만적인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제주어 연구학교를 운영하는 동광초에 큰 울림을 주었으며, 앞으로의 제주어 교육과정 운영에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