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반려동물의 광견병 예방과 시민의 안전을 위하여 하반기 광견병 예방백신을 무료로 공급한다.

광견병 예방백신 접종은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반려견의 경우에도 9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 중인 자진신고 기간에 동물등록을 하면 접종이 가능하며, 오는 9월 16일부터 10월 15일까지 가까운 지정동물병원 15개소를 통해 접종하면 된다.

이번 하반기 예방접종은 1,000여마리분을 지원하며, 접종을 원하는 시민은 반려동물과 함께 지정동물병원을 방문한 뒤 접종비만 지불하면 접종이 가능하다.

광견병은 감염 동물로부터 물리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사람과 동물이 모두 걸릴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치사율이 높기 때문에 사람과 반려동물의 보호를 위해 매년 한 번씩 정기적으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서귀포시에서는 광견병 예방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반려동물 보호자에게 내원하고자 하는 동물병원에 백신 소진여부 및 접종비를 확인한 후 내원하여 주시기를 당부하였다.

관계자에 의하면 "서귀포시는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광견병 예방백신 무료공급 추진결과를 참고하여 많은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유태복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