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서귀포시는 서귀포시장애인회관에서 서귀포시장애인체육회 설립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서귀포장애인체육회 설립을 위해 지난 9월 발기인 20명이 구성되었으며, 이번 총회에서는 16명이 참석하여 체육회 규약안과 창립총회 일정 등을 논의했다.

그 결과 창립총회는 이달 19일에 개최하고, 서귀포시장애인체육회 규약(안)과 회장 및 임원 선출 등을 안건으로 상정해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창립총회가 개최되면 도장애인체육회 승인과정을 거처 빠르면 이달 안에 출범할 계획이다.

그간 서귀포시는 서귀포시 지역 장애인스포츠인들은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장애인스포츠 균형발전을 위해 꾸준히 서귀포시장애인체육회설립을 요구해왔으며, 서귀포시 역시 이러한 염원을 담아 서귀포시장애인체육회 설립을 위해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최근까지 장애인체육회와 T/F팀을 꾸려 지속적으로 논의를 진행해 왔다.

또한, 장애인 체육 종목별 대표자 간담회 등을 통해 종목별 도 연맹에 시지부 설립 승인을 독려해 현재까지 태권도 등 5개 종목이 승인을 받았으며, 수영 등 3개 종목도 조만간 승인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헌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