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정방동, 우리마을 옛터 기억하기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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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정방동, 우리마을 옛터 기억하기 사업 추진
  • 유태복 기자
  • 승인 2021.07.2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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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너머의 역사 속
정방동 들여다 보기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정방동(동장 김보협)에서는 최근 「우리마을 옛터 기억하기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2021년 주민참여예산(사업비 약 3천만원)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정방동 관내 옛 터 11개소에 대한 안내판을 설치하여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정방동의 옛 터를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추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총 11가지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옛 터 안내판은 ①서귀포 최초의 대중문화시설이었던 읍민관 터를 시작으로 ②배의 안부를 확인하던 뱃머리 동산, ③물허벅을 지고 절벽을 올라는 아낙네를 떠올릴 수 있는 샛기정, ④ 비가 내리면 항상 젖어있던 구린샛길, ⑤ 주민들에게 물을 공급해 주던 배수지, ⑥ 왜구의 침입을 감시하던 연디동산, ⑦서귀포 사람들의 신앙의 귀의처 서귀본향당, ⑧ 일본 신사가 있어 신사동산이라고도 불렸던 감산이 동산, ⑨ 마을제를 올렸던 제석동산, ⑩물이 나와 큰 개울가를 이루었던 물동산 ⑪ 물레방아를 돌려 곡실을 갈았던 물방아 터에 대한 기억을 지주형 과 벽 부착 형식으로 옛 터마다 세워졌다.

김보협 정방동장은 “정방동의 옛 모습을 기억하고자 하는 본 사업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정방동의 옛 숨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길 바란다."라며, "향후 이를 활용한 도보여행 코스를 담은 지도 제작 등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마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 안내판 설치 및 위치
1. 안내판 설치 및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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