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축산분야 여름철 폭염대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7월 20일부터 8월말까지 폭염대비 축산분야 상황실을 운영키로 하였다.

* 2020년 폭염일수 전국평균: 8.6일, 제주도: 14일

폭염대비상황실(상황실장: 축산과장)은 1,002개 농가를 대상으로 4개반･21명으로 편성 운영되고, 평시에는 폭염상황을 상시점검, 폭염대비 축사시설 사전점검, 가축 및 사육시설 관리요령 사전 홍보, 가축질병 예찰 등을 실시하며, 폭염 발령시 폭염에 따른 상황발생에 신속히 대응함으로써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 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폭염대비 사전안내시스템」을 구축하여 폭염대비 가축관리·예방대책 사전홍보 및 기상특보를 신속히 전파해 나가기로 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축산농가에서는 가축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축관리 요령 및 축산농가 행동요령을 숙지하여 주시기 바라고, 부득이 피해를 입은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가축재해보험을 가입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밝혔다.

붙임 1. 폭염 대응 가축관리 요령 1부., 2. 주요 축종별 폭염에 따른 영향 및 예방대책 1부.

참고자료1 폭염 대응 가축관리 요령

 사양관리

- 아침·저녁 서늘한 때에 방목을 실시하되, 한낮에는 방목 지양
- 교배 및 이동은 기온이 서늘할 때 실시하며, 과도한 운동 억제
- 소 등 대가축은 외부 기온이 높은 오전 11시와 오후 2시경에 가축

몸에 물 분무

- 열사병, 일사병이 일어난 소는 즉시 그늘로 옮겨 머리에 냉수마찰을 해주고, 강심제·생리적 식염수와 5% 포도당액을 주사하며, 돼지는 해열제를 주사하고 물을 분무

- 관심을 갖고 신선한 물을 충분하게 급수

 축사관리

- 차광막 시설, 단열재 부착, 그늘막 설치 등으로 실내 온도 상승 방지
- 통풍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강제 통풍 등 창문 개폐시설 개·보수
- 돼지, 닭 등 밀집된 시설에서 사육하는 가축은 호흡기 질병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축사 내 위생관리 및 방역소독 철저
- 여름철 정전사태에 대비, 축사 시설 내 화재예방 대책 강구

 사료관리

- 고열량·고단백 사료 급여로 사료섭취량 감소 보완
- 변질되거나 부패된 사료 급여 금지
- 혹서기 중 비타민과 광물질 첨가제를 사료에 섞어 급여하고 소금은 자유롭게 먹을 수 있도록 비치
- 소 등 반추수의 경우 폭염으로 인한 초지 사료 등 양질의 조사료 공급대책 마련
- 온도 상승 시 사료 급여량을 조절

 특히, 온도 상승에 민감한 돼지, 닭의 축사 내 정전에 따른 폐사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비상전력시스템 등 보완

(단위 : 마리, 수, 군)

※ 농가수와 양봉,오리 사육규모는 행정시 통계조사, 그 외 통계청 자료

유태복 기자 다른기사 보기